말씀/설교

인생의 허무함, 전도서 6장 1절-12절

아카이브 주인장 2025. 4. 2. 21:00

전도서 6장 1절

내가 해 아래에서 보고 사람에게 큰 폐단이 되는 것이 있나니

전도서 6장 2절

어떤 사람은 그 영혼이 바라는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이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전도서 6장 3절

사람이 백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 영혼이 낙으로 만족되지 못하였거나 장사도 제대로 받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 낫다 하노니

전도서 6장 4절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둠 속에 가매 그 이름이 어둠에 덮이니

전도서 6장 5절

햇빛을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나 이가 저보다 더 평안함이니라

전도서 6장 6절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낙을 누리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

전도서 6장 7절

사람의 수고는 다 그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차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 6장 8절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인생 앞에서 행할 줄 아는 가난한 자는 무엇이 유익하냐

전도서 6장 9절

눈으로 보는 것이 심령의 공상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전도서 6장 10절

이미 있는 것은 그 이름이 주어졌고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알려졌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

전도서 6장 11절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이 있나니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전도서 6장 12절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같이 보내는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 누가 알며 그가 떠난 뒤에 해 아래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누가 그에게 말하여 줄 수 있으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

제물이 가장 먼저 언급되고 있습니다. 5장에서 봤던 사람들이 6장보다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미 이 사람은 부족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를 누리지 못하도록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억울한 일입니다. 소원대로 다 주시고 나서 누리지 못하게 하십니다.

 

이 메세지는 무엇이든지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것은 누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누리게 하시는 모든 것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모든 것을 소유하거나 누리는 축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누리지 못하게 하는 것 또한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간단한 원리처럼 보이지만 삶에서 이를 실천하기에는 어렵습니다. 이런 삶이 우리 삶에서 경험되어 지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주변 상황에서 이런 일을 경험해 보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의 울타리 안에서의 자유

내 상황이 축복을 받을만한 상황도 아님에도 축복이 부어질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형통하고 윤택한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반대로 부족한게 하나도 없는데 뭘 하려고 할 때마다 길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모든 준비가 되었음에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도 있습니다. 이를 말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운은 없습니다.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이 통제하십니다. 주권 아래에서 우리가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우리를 통제하실 때 우리에게 입력값을 준 통제가 아닙니다. 여기서의 통제는 하나님의 울타리입니다. 그 안에서는 자유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더 엎드려져야 합니다.

 

좋은 외적 조건이 주어졌지만 이를 누리지 못하지는 않는지 살펴봅시다. 하나님께 물으시고 그 주권을 전적으로 인정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전도서 6장 8절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인생 앞에서 행할 줄 아는 가난한 자는 무엇이 유익하냐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을 아는 것

여기서 말하는 지혜자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두 번째는 본복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태어날 때부터 복을 타고난 사람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이들은 인격적으로 높은 수양을 받고 칭송받는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이런 지혜자들에게 이런 지혜가 하나님과 상관이 없다면 허무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하나님을 공격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크신 분이시기에, 작고 은밀하게 하나님이 일하심을 전적으로 믿고 공부해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가진 지식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모든 것에 근본되시는 하나님을 알자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9장 23절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정말 지혜로운 자는 지혜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정말 모든 분야에서 프로라고 부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겸손합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9장 24절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명철한 자는 하나님을 자랑하는 자입니다. 자랑할 것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담대히 살아가도록 합시다.

전도서 6장 12절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같이 보내는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 누가 알며 그가 떠난 뒤에 해 아래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을 누가 그에게 말하여 줄 수 있으랴

참된 낙을 찾아가는 삶

모든 날을 그림자처럼 보낸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대부분은 세상 낙이 무엇인지 찾으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겐 여행, 자기개발, 미디어처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낙이 없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나에게 유일한 낙이 있다면 무엇인가 생각해봐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15-16절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