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5장 10절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수입으로 만족하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전도서 5장 11절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것을 소유한 자들에게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슨 유익이 있으랴
전도서 5장 12절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는 것이라
전도서 5장 13절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지키는 것이라
전도서 5장 14절
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의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전도서 5장 15절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물질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전도서 5장 10절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수입으로 만족하지 못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가지려 했던 모든 것이 헛되다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의 물질은 인간의 마음을 완전히 채울 수 없습니다. 채워졌다 할지라도 또 다른 갈급함과 필요가 생깁니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본성입니다. 사람을 진정으로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 가지고 만족해야 합니다. 내 안에 가장 귀한 것이 바로 주님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믿고 나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재물의 유익과 폐해
전도서 5장 11절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것을 소유한 자들에게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슨 유익이 있으랴
재산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주변에 탐욕한 자들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재산을 보고 즐기는 것 외에는 유익이 없습니다. 재물이 많아질수록 그것을 취하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게 됩니다.
전도서 5장 12절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는 것이라
여기서는 일부러 부자의 고통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에 사용된 부자는 '배부른 자', '가득찬 위', '과식', '풍부함' 이런 의미로 쓰입니다. 이 구절의 적합한 해석은 부자는 재물을 지키기 위한 걱정과 근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많이 가진 것보다 부족한 것이 오히려 감사할 때가 있습니다.
2025년 세계 1위 부자인 일론 머스크가 부자의 기준이라면 우리는 상대적으로 가난하다고 느껴 잠을 못 이룰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진정한 부자라고 생각하고 편히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물의 위험성
전도서 5장 13-14절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지키는 것이라
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의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해가 된다'는 것은 잠을 이루지도 못하고 몸을 관리하지도 못한 채 산다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항상 이럴 때 벌어집니다. '폐단'은 옳지 못한 경향이나 해로운 형상을 의미합니다. 재물을 그냥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옳지 못한 경향이 스며들어갈 때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재물을 아무리 지키려고 쥐려고 해도 하나님이 가져가시면 힘을 쓰지 못하고 제로가 될 수 있습니다. 물질은 내가 지키고 쌓아두고 바라보면서 만족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의 소유를 쓰는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의 일이 최선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모두 채워주실 것입니다.
물질은 없이도 힘들고 있어도 힘들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힘들 때는 그 상황 가운데 하나님이 없을 때입니다. 그런데 마치 물질이 없어서 인줄 알고 하나님을 탓합니다. 그 문제의 본질은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시험과 환난 가운데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때 우리는 힘들어합니다. 그 상황 가운데 하나님이 최우선이 아닌 것입니다.
물질은 하나의 수단일 뿐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그 수단으로 우리를 공격하려 합니다. 하나님은 수단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절대적이신 분이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때로 하나님과 물질을 대등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물질을 부어주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거두어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물질에 관심이 없으시고 오직 우리에게만 관심이 있으십니다. 정말 내가 관심 있고 바라는 것이 물질인가 하나님인가에 대해서 묵상해야 합니다.
빈손으로 돌아간다
전도서 5장 15절
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결국 우리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 사랑하는 것도 함께 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속에서 달려갈 때 우리는 아무것도 쥐고 가는 것 없이 가는 것입니다. 모태에서 나온 대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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