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감사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보며 그들의 믿음과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우리는 보통 우리 자신들과 우리 가족들의 건강과 안녕, 인생의 복잡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복들, 기도응답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여기서 더 나아가서 에베소 교회의 모습으로 감사합니다.
우리도 에베소 교회에 있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우리에게 자리하고 그것을 감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 믿음과 사랑이 사도 바울의 감사 이유였습니다.
바른 간구
바른 간구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에베소서 1:17-19에서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을 구함
바로 에베소서 1:17에서 바울은 지혜와 계시의 영을 간구합니다. 왜인가요? 하나님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알게 되도록 지혜와 계시의 영, 성령을 허락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첫 번째 간구입니다.
성도는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 더 깊이 풍성히 알 수 있기에 그 성령님을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을 알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헬리 블랙갑 목사님의 말처럼, 하나님을 경험한 것과 아는 것은 다릅니다. 성경에서 아는 것은 체험한 것을 의미합니다.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예수님을 다 알고 있지만, 그 지식은 우리를 풍성한 삶으로 이끌어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사탄도 아는 지식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이야기할 앎은 더 깊습니다. 체험해서 알게 되면 인격이 서로 만나게 되고, 시간이 만나며, 기도와 응답이 부딪히면서 그분을 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가능해집니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를 위해서 이를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해서 깊이 알 수 있도록 지혜와 계시의 영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 바울의 첫 번째 간구입니다.
마음의 눈을 밝히심
다음은 에베소서 1:18의 내용으로, 마음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 성도 안에서 그분의 영광의 풍성함, 그의 능력이 얼마나 크신지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기도는 에베소 교회의 사업이 잘되기를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건강을 위해서, 만사형통을 위해서, 부흥을 위해서 기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신에 그는 하나님께서 저들의 마음의 눈이 맑아지게 해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들의 가치관이 변하게 되도록 구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기도 그대로 우리 마음의 눈을 밝혀주셔서 중요한 것들을 위해서 깨닫기를 원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 독생자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내 귀한 인생을 제대로 바라보고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부르심의 소망
우리를 불러주신 분은 하나님 아버지십니다. 왜 부르셨는가요? 성부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우리를 선택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시고 소망이 있었습니다. 거룩하고 흠이 없게 되는 소망. 이것이 부르심의 소망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 마음의 눈이 밝아져서 부르심의 소망을 보게 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풍성함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서 영적인 유산을 남겨주심을 알게 됩니다. 그 유업이 얼마나 풍성한 것인지 볼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울의 두 번째 기도 제목입니다.
사도행전에서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습니다. 그가 하늘을 올려볼 때 그 기업의 영광을 스데반은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순교자의 길을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영광스러운 기업의 풍성함을 우리는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분은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그곳에서 그분과 왕 노릇하며 더 깊고 넓게 그분을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업입니다.
이게 있으니 다른 것들이 다 괜찮아집니다. 보배로운 예수 그리스도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능력의 지극히 크심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보게 해달라는 것이 바울의 세 번째 간구입니다. 하나님이 이미 주신 것들 가운데 엄청난 능력도 포함되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질그릇과 같은 우리. 투박하고 질감도 별로입니다. 거기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보배를 담았기 때문에 보배로운 그릇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출발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만 담은 것이 아니라 그분의 어마어마한 능력까지 담아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우리 안에 담겨진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의 눈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이 나의 것이 되어 세상을 당당하게 이겨나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눈을 뜨게 하여서 가능해진다는 것입니다. 세상과 상황을 바꾸어 달라는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나를 바꾸어 달라는 기도를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알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마음의 눈을 뜨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그것만 제대로 알고 보면 나머지는 별 것 아닌 아무런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도 바울에게서 배운대로 하면 됩니다. 바른 감사와 바른 간구를 통해 세상에 밀리지 않고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내 삶을 보고 나와 내 주변을 변형시켜 나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에베소서 1장에서 그려주고 있는 복음에 붙들린 성도의 삶인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성도들이 지향해야 할 삶입니다.
바른 감사와 간구가 우리 것이 되어서 하나님 나라를 붙들고 소원하며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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