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편 3절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이라는 선언으로 시작됩니다.
이는 이 땅에서 진정한 축복의 삶이 존재함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그 복은 단순히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입니다.
이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묵상하는 자입니다.
시편 1편 3절에 묘사된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인생을 상징합니다.
이 나무는 강한 생명력과 풍요로움으로 가득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노력이나 우연에 의해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심겨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으신 나무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스스로 그 자리에 설 수 없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음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분의 풍성한 생명으로 우리를 채우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한 것이 아니라,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고 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는 하나님의 특별한 작업을 통해 그 자리에 놓이게 됩니다.
우리의 죄가 드러나는 회개의 과정은 이 심음의 일부입니다.
그 과정이 아프고 창피할 수 있지만,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고 진정한 의인의 삶을 살게 됩니다.
시냇가에 자라는 나무의 특징
1. 푸르름과 생명력
시냇가의 나무는 늘 푸르고 생명력이 넘칩니다.
이는 그 뿌리가 항상 신선한 물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그분께 뿌리 내릴 때, 어떤 시련이 와도 그 생명은 마르지 않습니다.
2. 철을 따라 맺는 열매
이 나무는 철을 따라 열매를 맺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질서와 계획 안에 있을 때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분께 붙어 있는 것입니다.
포도나무 비유에서 말씀하셨듯이,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으면 저절로 열매를 맺습니다.
3. 형통함
시냇가에 심긴 나무는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합니다.
이는 단순히 세속적 성공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고 그분의 기쁨이 되는 삶을 뜻합니다.
4.마르지 않는 잎사귀
어떤 환경에서도 그 잎사귀는 마르지 않습니다.
이는 다윗이 고백한 것처럼, "천만인이 나를 둘러쳐도 두려워하지 않음"의 평안과도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뿌리를 둔 삶은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의 평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소명과 열매 맺음
하나님은 우리를 시냇가에 심으시고, 그분 안에서 풍성한 열매 맺기를 기대하십니다.
이 열매는 단순히 물질적 축복이 아니라, 사랑, 희락, 화평과 같은 성령의 열매입니다.
또한 우리의 사역과 영혼 구원을 통해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열매입니다.
우리의 역할은 단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그분과의 관계를 깊게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자연스럽게 우리의 삶에는 열매가 맺히고, 형통함과 풍요로움을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인생이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은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 뿌리를 내리고, 그분의 은혜 안에서 살며, 철을 따라 열매를 맺고, 늘 푸른 잎사귀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삽시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심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그분께 더 깊이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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