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설교

죄악으로 빠지는 세 가지 단계, 사사기 16장 1절-3절

아카이브 주인장 2025. 1. 19. 21:00

사사기 16장 1절-3절

가서: 죄로 향하는 첫 걸음

삼손의 첫 번째 실수는 죄의 자리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명지인 이스라엘 땅을 떠나 의도적으로 블레셋 땅 가사로 향했습니다.

그곳은 단순히 적진이 아니라 죄악이 가득한 장소였습니다.

 

이 선택은 단순히 거리의 문제가 아닙니다.

삼손은 블레셋 여인과의 결혼, 그리고 반복된 여인 문제로 이미 영적 타락의 경로를 밟아왔습니다.

가사는 그가 죄를 짓기 위해 선택한 장소였습니다.

삼손이 이곳에 간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가 그소에서 기생을 보고 들어갔다는 것은 죄를 피하기보다 죄로 향한 의도적 선택임을 보여줍니다.

 

우리 역시 죄의 자리로 가는 순간이 있습니다.

우리의 발걸음은 단순히 육체적 이동이 아니라 영적 선택의 결과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을 떠나 다른 길로 향하는 첫 발걸음이 죄의 시작점이 됩니다.

보고: 죄를 인지하고도 눈길을 돌리지 못함

삼손이 가사에서 기생을 본 것은 우연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의 반응입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눈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네 눈이 보는 것을 조심하라."

우리의 시선은 마음의 창입니다.

삼손은 나실인으로서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해야 했지만, 그는 자신의 눈이 욕망의 도구가 되도록 방치했습니다.

그는 이미 여러 번 여인 문제로 실수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경계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삼손처럼 "보고" 죄악에 빠질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미디어, 인간관계: 등에서 죄를 유발할 수 있는 오소들은 끊임없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보고 나서 어떻게 반응하느냐입니다.

들어갔더니: 죄를 실행에 옮김

삼손은 기생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단순히 죄의 자리를 보고 지나친 것이 아니라, 그 죄를 실행으로 옮겼습니다.

이는 그의 삶이 결정적인 몰락으로 이어집니다.

 

죄는 한 번의 실수로 끝나지 않습니다.

작은 타협이 반복되면 결국 죄를 습관화하게 됩니다.

삼손의 경우, 그는 자신의 힘과 능력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죄를 가볍게 여겼습니다.

그 결과, 그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죄악된 쾌락을 위해 사용했습니다.

죄악의 단계와 하나님의 경고

삼손은 반복적으로 죄를 범하면서도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삼손에게 은혜를 베푸셨고, 그를 여러 차례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그 은혜를 당연히 여기며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삼손은 성문짝을 뽑아 어깨에 메고 떠납니다.

이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능력의 표현이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였습니다.

삼손은 이를 깨닫지 못했고, 결국 들릴라의 계략에 넘어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경계하고 회개하라

삼손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죄로 빠지는 단계에서 삼손처럼 행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서

죄의 자리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추십시오.

유혹의 상황을 피하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결단하십시오.

보고

우리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리십시오.

욕망을 자극하는 것을 보지 않으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들어갔더니

죄를 실행에 옮기기 전에 멈추십시오.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회개하십시오.

끝까지 성도의 길을 걸어가라

삼손의 이야기는 우리로 햐여금 죄의 위험성을 깊이 깨닫게 합니다.

죄는 작게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우리의 삶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에게 기회를 주십니다.

지금 죄의 길을 걷고 있다면, 돌이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십시오.

삼손의 비극을 거울로 삼아, 날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며 성도의 길을 끝까지 완주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