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설교

성숙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자, 고린도전서 3장 1절-9절

아카이브 주인장 2025. 1. 22. 21:00

 

고린도전서 3장 1절-9절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아래 창조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에 목적을 두셨으며, 인간 또한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과 섬김은 결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축복입니다.

특히 성도로서 우리는 단순히 존재하는 것을 넘어 성숙한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3장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동역자임을 강조하며, 성숙한 신앙의 자세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고 권면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기 위해 필요한 태도와 삶의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1.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성숙한 성도는 자신의 이익을 넘어서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우선시합니다.

 

위대한 신학자 존 칼빈은 "성도의 삶은 자기 구원에만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 동리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 그리고 섬김의 모든 과정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2. 신령한 일꾼이 되라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신령한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신령한 자는 단단한 음식을 먹는 자로, 자신의 감정이나 환경에 쉽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신령한 일꾼은 하나님의 일에 집중하며, 사역과 섬김을 성숙한 태도로 감당합니다.

 

신령한 자는 영적인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며 행동합니다.

이는 교회 안에서의 연합과 협력을 가능하게 하고, 서로의 부족함을 보완하며 하나님의 사명을 함께 이루어갑니다.

3. 성숙한 신앙인의 특징

성숙한 성도는 네 가지 중요한 특징을 갖습니다.

3.1 영적인 생각

성숙한 성도는 육적인 생각이 아닌, 영적인 생각으로 사역을 바라봅니다.

이는 교회 내에서 분쟁을 줄이고, 하나님의 뜻을 중심으로 연합을 이루게 합니다.

3.2 지혜로운 판단

성도는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는 판단을 해야 합니다.

감정이나 개인적 욕망에 의해 판단하지 않고, 객관적이고 지혜롭게 결정하며 섬김의 길을 선택합니다.

3.3 그리스도의 마음

성숙한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그의 삶을 본받습니다.

이는 서로를 섬기고 사랑하며,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도록 이끕니다.

3.4 말씀 중심의 삶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의 삶을 지배할 때, 교회와 가정에서 올바른 관계와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서 행동의 기준이 될 때, 우리는 온전한 성숙을 경험하게 됩니다.

4. 동역자로서의 부르심

하나님의 교회는 각자각 동역자로 부름 받았을 때 비로소 온전한 하나가 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요,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함께 사역해야 합니다.

 

동역자의 마음은 서로를 이해하고, 부족함을 감싸며, 은사를 인정하며 협력하는 데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성숙함은 필수적입니다.

성숙한 성도만이 서로를 세우고 교회를 바르게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성숙한 신앙인의 삶을 위한 실천

성숙한 신앙은 노력과 훈련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5.1 기도와 말씀 묵상에 힘쓰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기 위해 말씀과 기도는 필수입니다.

5.2 교회 안에서 연합과 협력하기

서로의 은사를 인정하고, 부족함을 용납하며, 하나님의 일을 위해 협력해야 합니다.

5.3 사랑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사랑은 복음 전도의 원동력입니다.

영혼을 향한 사랑은 우리를 전도의 자리로 이끌어갑니다.

5.4 겸손과 감사의 태도로 살기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며, 감사와 겸손으로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숙한 신앙은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우리의 삶과 섬김을 토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서로를 세우며, 복음을 전파하는 성숙한 성도가 됩시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동역자로 부름 받았음을 기억하며, 이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