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설교

에스라 5, 에스라 5장 1절-2절

아카이브 주인장 2025. 3. 20. 21:00

일을 시작해야 도움이 온다

에스라 5:1-2

선지자들 곧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가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으로 유다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다 사람들에게 예언하였더니, 이에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어나 예루살렘에 있던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매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함께 있어서 그들을 돕더니

 

일을 시작해야 비로소 누군가가 도울 수 있습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울 수가 없습니다. 이는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님도 일하지 않는 사람을 도울 수 없습니다.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하여 일하는 현장에 성령의 나타남이 있게 됩니다. 일도 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이 함께 해달라고 구하는 기도는 불발되고 맙니다.

방해와 시련의 시작

에스라 5:3-5

그 때에 유브라데 강 서쪽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료가 다 나아와 그들에게 말하되 누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이 성전을 건축하고 이 성곽을 마치게 하였느냐 하기에 우리가 이 건축하는 자들의 이름을 그들에게 알리고, 유다 장로들의 눈을 그들의 하나님이 돌보셨으므로 그들이 능히 일을 그치게 하지 못하고 이 일을 다리오에게 아뢰어 그 답을 받을 때까지 기다렸더라

 

학개와 스가랴의 말씀을 듣고 9년 만에 성전 건축을 재개하자,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같은 사람들이 시비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고레스 왕이 허락한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그들은 계속해서 상소를 올렸습니다.

하나님의 뜻의 확인

에스라 6:1-2

이에 다리오 왕이 조서를 내려 문서 보관소 곧 바벨론에서 보물을 쌓아 둔 궁전에서 조사하게 하였더니, 메대도 악메다 궁궐에서 한 두루마리를 찾았으니 거기에 기록하였으되

 

원래는 엑바타나, 즉 악메다이며, 지금의 이란 하마단 궁전을 가리킵니다.

에스라 6:3

고레스 왕 원년에 조서를 내려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에 관하여 이르기를 이 성전 곧 제사 드리는 처소를 건축하되 지대를 견고히 쌓고 그 높이는 육십 규빗, 너비도 육십 규빗으로 하며

 

결국 다리오 왕이 고레스 왕이 이스라엘에게 성전을 재건하라는 두루마리를 확인하게 됩니다. 이것이 칙령 원본이었습니다. 성전 규모까지 명시되어 허가가 난 것입니다. 그래서 다리오 왕은 누가 훼방을 놓은 것이냐고 꾸짖었고, 그 후 성전 공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믿음의 선택과 완성

에스라 6:13-15

유브라데 강 서쪽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료들이 다리오 왕이 내린 조서에 따라 신속히 행하니,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예언을 통하여 성전 건축할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여 일을 끝내되,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이 완공되니라

 

약 4년 만에 성전이 완공되어, 결국 20년에 걸쳐서 완성된 것입니다. 귀환한 지 20년 만에, 정확히 70년 만에 성전이 회복되었습니다. 인간과 마귀의 훼방과 중단의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결국 하나님의 시간표에 맞춰 70년 만에 성전이 완공되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낙심하고 두려워하고 좌절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역사가 흘러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단되는 것을 예상해서 70년을 예언했다는 것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최소한 하나님이 계획했던 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완공과 축제

에스라 6:16-22

이스라엘 자손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다른 사람들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 그들이 즐거워한 것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즐거움을 주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이켜 이스라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돕게 하셨음이니라

 

하려고 하니까, 순종하려고 하니까 하나님께서 선한 손으로 도우사 성전이 완공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성전의 이름을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제1성전은 솔로몬 성전, 제2성전은 스룹바벨 성전입니다. 그렇게 에스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안 하면 안 되게 마귀가 돕고, 하려고 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 마귀의 도움을 받아 포기할 것인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성공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선택으로 얼마나 하나님의 일을 망치며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쉽게 포기하고 물러서게 되면 승리하는 인생을 살지 못합니다. 훼방하는 자가 있더라도 믿음을 가지고 밀고 나가야 하나님이 도우시고 성령님도 돕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