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설교

스가랴 4, 스가랴 3장 3절-4절

아카이브 주인장 2025. 2. 13. 21:00

스가랴 3장 3절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스가랴 3장 4절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회복

스가랴 3장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회복시키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고 있었고, 이는 그가 죄 가운데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셨습니다.

스가랴 3장 4절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고

 

이 장면은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사면'을 의미하며, 대제사장으로서의 직분이 회복되었음을 뜻합니다.

하얀 모자를 씌우는 것은 복직을 상징하며, 이는 하나님께서 그의 사명을 다시 맡기신 것입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 앞에 설 때 죄 가운데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를 용서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참소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

스가랴 3장에서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그의 동료들을 '징조'로 말씀하시며, 장차 올 메시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스가랴 3장 8절

내가 내 종 가지를 나게 하리라

 

'가지'라는 표현은 예수님을 가리키며, 이사야서에서도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모든 죄를 하루 만에 끝장내셨고, 십자가에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민수기 17장 8절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만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아론의 지팡이가 순이 나고 열매를 맺은 사건과 연결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을 증명하는 것이었으며,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이심을 나타내는 예표입니다.

성전 건축과 하나님의 능력

스가랴 4장은 다섯 번째 환상으로, 성전 건축을 이끌어가는 스룹바벨과 관련된 말씀입니다.

당시 유대 백성들은 성전이 완공되지 못하는 이유는 스룹바벨의 지도력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를 바로잡으십니다.

스가랴 4장 6절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사람들은 종종 눈에 보이는 카리스마와 지도력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성전 건축의 완성은 인간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을 통해 성전을 완공하실 것이며, 아무리 큰 장애물이 있어도 그것은 평지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

스가랴 4장 7절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우리의 삶에도 장애물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그 모든 것이 해결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도의 사명과 교회의 역할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이 성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확신을 주십니다.

스가랴 4장 9절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이 말씀은 단순한 성전 건축의 완성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뜻을 이루시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스룹바벨의 손으로 시작된 성전이 반드시 완성될 것이며, 이는 하나님의 약속이 변함없음을 나타냅니다.

 

또한 하나님은 작은 일들을 무시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스가랴 4장 10절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때로는 우리가 하는 일이 보잘것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며, 결국 큰 열매를 맺습니다.

교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작은 공동체일지라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세워지면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8절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우리는 교회를 지키는 성도가 되어야 하며, 세상의 방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기에 끝까지 견고하게 설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자

스가랴 4장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스룹바벨을 통해 성전이 완성될 것이며, 어떤 장애물도 하나님 앞에서는 평지가 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장애물과 어려움 속에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하셨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에 우리는 두려워할 핑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성도가 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역사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