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분석

믿음과 삶 A키 분석

아카이브 주인장 2025. 2. 5. 09:55

 

오늘은 "믿음과 삶"이라는 찬양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 곡에서 주목할 만한 음악적 요소들을 살펴보며, 화성적 흐름과 코드 진행의 특징을 이론적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Verse 분석

벌스 부분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베이스라인의 이동입니다.

코드 진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코드 진행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점은 A로 시작하여 B까지 내려가는 구조를 통해 부드러운 흐름과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베이스의 순차적인 하행 진행이 곡의 자연스러운 연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마지막 코드인 D/E를 살펴보면, D는 서브도미넌트(Subdominant)이고 E는 도미넌트(Dominant)의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서브도미넌트는 도미넌트로 연결되며, 도미넌트는 다시 토닉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화성 진행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베이스를 도미넌트(E)로 두어 서브도미넌트(D)의 긴장감과 도미넌트(E)의 강한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화성 진행은 곡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해소감을 강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Chorus 분석

코러스에서는 자주 보이는 2-5-1 진행, 즉 "릴레이티드 2 - 세컨더리 도미넌트 5 - 토닉 1" 패턴이 등장합니다.

코드 진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 이를 A 키의 관점에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먼저, A키에서 G#은 원래 G#dim이 되어야 합니다.

즉, G#dim은 G#(근음), B(단 3도), D(감 5도)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G#m7이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분명히 어디선가 빌려온 코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C#7도 해석해 보겠습니다.

A 키에서 C#은 원래 3도 마이너 코드인 C#m가 되어야 하지만, 여기서는 도미넌트 7th 코드인 C#7으로 표기되었습니다.

즉, C#이 임시적으로 도미넌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목표가 되는 코드는 F#m7입니다.

만약 F#m 키에서 이 진행을 본다면, G#m7은 2도 마이너, C#7은 5도 도미넌트로 완벽한 2-5-1 진행이 됩니다.

즉, 일시적으로 F# 키의 다이어토닉 스케일을 차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곡에 극적인 효과를 주며, 다소 단조로운 진행을 피하고 다양한 색채감을 부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믿음과 삶"의 화성 진행을 분석해 보면, 안정적인 베이스라인 이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릴레이티드 2-5-1과 같은 차용된 진행을 활용하여 극적인 음악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법들은 곡의 감정선을 강화하고, 듣는 이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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