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영적 예배, 로마서 12장 1절-2절

로마서 12장 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장 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12장에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영적 예배의 본질을 강조합니다.

그는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고 명령합니다.

구약에서는 동물이나 곡식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지만, 신약에서는 우리의 삶 전체가 예배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합니다.

레위기 22장 20절

너는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라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거룩한 산 제물이란 무엇일까요?

 

이것은 단순히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생각, 말, 행동, 시간, 물질, 관계까지도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드려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산 제물이 되기 위해,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12장 2절에서 변화를 받으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변화는 헬라어로 '메타모르포오(μεταμορφόω)'라는 단어인데, 이것은 완전한 변화를 의미합니다.

단순한 외형적인 변화가 아니라, 본질적인 변화입니다.

 

예를 들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기적처럼, 우리의 존재 자체가 완전히 변화되어야 합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쾌락, 성공, 자기중심적인 가치관을 따르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새로운 피조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 변화는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의 마음은 죄성과 세상의 영향으로 인해 끊임없이 변질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바울은 분별하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분별해야 합니다.

시편 119편 105절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기준이 됩니다.

2.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22장 42절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앞두고 기도하셨습니다.

3.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여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성령님은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자기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항상 선하고, 기뻐할 만하며, 온전한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고정관념, 교만, 불신이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을 방해할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더욱 깊이 깨닫고, 그것을 실천하려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 예배의 삶을 살아갑시다

예배는 단순히 교회에서 드리는 행위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매 순간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가 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영적 예배자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