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말하기, 전도서 5장 1절-3절

전도서 5장 1절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전도서 5장 2절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전도서 5장 3절

걱정이 많으면 꿈이 생기고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기도의 동역자가 되는 것의 중요성

전도서 5장 1절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의 자세에 대해서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경솔하지 말며, 우리의 마음이 겸손히 준비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기도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마음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변에 신앙 동역자가 지쳐 있거나 쓰러진다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들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는 우리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하나 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의 문제, 가정의 필요, 그리고 교회의 사명을 놓고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는 점점 더 깊어지고 확장됩니다.

기도와 말씀의 균형

전도서 5장 2절은 기도와 말씀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말씀을 듣지 않고 기도만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반대로 말씀만 연구하고 기도하지 않는 것도 균형을 잃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산상수훈에서 "외식하는 자들과 같이 기도하지말라"고 하셨습니다.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서 기도만 한다면, 우리의 기도는 공허해질 뿐입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따라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기도는 단순히 내가 원하는 것을 늘어놓는 독백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먼저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는 자들입니다..

기도의 중심은 하나님

많은 사람들이 기도할 때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중언부언하게 됩니다.

그러나 진정한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전도서 5장 3절에서 말하듯, 걱정이 많을수록 기도가 어렵고, 마음이 산란해집니다.

기도는 화려한 언어가 필요한 웅변대회가 아닙니다.

한 문장이든, 단 몇마디든, 진심이 담긴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됩니다.

 

기도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내가 너무 많은 말을 하려는 데 있습니다.

기도는 듣는 데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먼저 들으며, 그 음성에 따라 기도를 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나의 필요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초첨을 맞출 때 더욱 성숙해집니다.

성급함을 경계하라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지 못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행동에 나섭니다.

이것이 바로 헷갈림과 불안을 가져오는 원인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면, 결국 상황이 꼬이고 우리의 판단은 흔들리게 됩니다.

 

급하게 기도하거나, 조급한 마음으로 말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의 말과 생각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항상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듣지 않으면 기도가 어렵고,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지 못하게 됩니다.

진정한 기도는 진실된 마음에서 시작

기도는 시간을 채우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의 분량의 말은 양이 아니라 마음의 깊이에 달려 있습니다.

진심이 담긴 기도는 한 문장일지라도 하나님께 상달됩니다.

단 1분을 기도하더라도, 그 기도 안에 우리의 진심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담겨 있다면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성숙한 기도의 자세

오늘 전도서 5장 1절에서 3절 말씀을 통해 배우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어떤 태도로 나아가야 하는가입니다.

기도는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에 따라 순종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어렵다면, 오늘 말씀을 기초로 하나님께 여쭤보며 기도해보자.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어떻게 응답하시는지를 묵성하며 나아갈 때 우리의 기도는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